'이태원 참사' 유가족 두번 울리는 악성 게시물…방통위, 유통 방지 당부

윤지원 기자 2022. 10. 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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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이태원 참사' 등과 관련한 악성 게시물 유통 방지에 나섰다.

이날 방통위는 사고와 관련된 잔혹·혐오·충격적 장면 등 악성 게시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주요 인터넷 사업자 등에 자체 규정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국가애도기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의 전직원 및 유관기관의 근무 기강 확립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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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터넷 사업자 등에 협조 요청
지상파·종편 등에 보도준칙 준수도 당부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헌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3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태원 참사' 등과 관련한 악성 게시물 유통 방지에 나섰다.

방통위는 31일 오전 한상혁 방통위원장 주재로 이태원 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해 방송통신 분야 대응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통위는 사고와 관련된 잔혹·혐오·충격적 장면 등 악성 게시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주요 인터넷 사업자 등에 자체 규정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방송·통신심의규정을 위반하는 정보에 대해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아울러 방통위는 지상파는 물론 종편·보도PP 등에 대해 언론 5단체가 제정한 재난보도준칙 등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이어 방송사가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 시 안전사고방지를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국가애도기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의 전직원 및 유관기관의 근무 기강 확립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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