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경남 합동분향소 조문

경남도청 광장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11월 5일까지 운영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서울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31일 도청 광장에 설치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분향소가 설치된 후 간부공무원들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박 지사는 "예기치 못한 큰 사고에 희생되신 분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며 "부디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조문록에 남겼다.

박 지사는 이날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이태원 참사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집에 있다가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축제 계절이다 보니 많이 모이게 된다"며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여러 문제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사전 대책과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지사는 특히 "경남에서 일어나는 일은 소관을 불문하고 경남도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공무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동분향소에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이 조문하는 등 국가 애도기간인 다음 달 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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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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