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아내, 이태원 참사에 "핼러윈, 이제 귀신보다 끔찍"

윤성열 기자 2022. 10. 3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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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인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일어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이수진은 "나에게도 핼러윈은 설렘으로 준비하며 손꼽아 기다리던 추억의 날들인데.. 이제 핼러윈은 귀신보다 더 무섭고 끔찍한 날로 기억에 남게 될 것 같아요"라며 "이태원 핼러윈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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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이수진 채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인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일어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이수진은 지난 30일 "믿기지 않는 끔찍한 사고로 귀하고 소중한 젊은 친구들이 영문도 모른 채 희생자가 돼버렸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아진 두 손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수진은 "나에게도 핼러윈은 설렘으로 준비하며 손꼽아 기다리던 추억의 날들인데.. 이제 핼러윈은 귀신보다 더 무섭고 끔찍한 날로 기억에 남게 될 것 같아요"라며 "이태원 핼러윈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형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31일 서울 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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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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