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안양역 광장에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설치…5일까지 운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국희 기자(re995@naver.com)]경기 안양시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 공무원들과 안양시청 본관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뒤 "불의의 참변을 당하신 희생자분의 명복을 빌며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어 가눌 수 없는 슬픔에 잠기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국희 기자(re995@naver.com)]
경기 안양시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본관 앞과 안양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낮 3시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분향소는 다음 달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 공무원들과 안양시청 본관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뒤 “불의의 참변을 당하신 희생자분의 명복을 빌며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어 가눌 수 없는 슬픔에 잠기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안양시민 사망자 1명, 부상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초 사망자가 2명으로 파악됐으나 주소지 최종 확인 결과 다른 한 명은 타 시군으로 재분류됐다.
앞서 최 시장은 전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국가 애도기간 중 시 축제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사고 수습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내일(1일)로 예정된 해피콘서트는 오는 7일로 연기하고, 3일 삼덕공원에서 예정됐던 기부의 날 기념식은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피해 가구 관할동에 전담 공무원을 1대 1로 지정했으며 향후 실종자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김국희 기자(re995@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최측 없는 행사 대비 못해서"…예고된 참사
- 후진하는 한국 정치, 인문학적 사고가 절실하다
- 정진석 "추궁 아닌 추모의 시간"…이재명 "정부가 '나는 책임 없다' 하면 안돼"
- 이상민 장관 "경찰 미리 배치한다고 해결될 문제 아냐" 발언 파문
-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4명 중 153명 신원 확인…여성이 98명
- 우크라이나 전쟁이 우리의 전쟁이 되어선 안 된다
- '여기엔 언니가 있을까요' … 참사 피해자 찾아온 순천향대 병원
- 尹대통령 "신속히 신원확인 진행해 정확히 알리라"
- 바이든, 이태원 참사 "애도" 성명…마크롱은 한국어로 "위로" 표명
- 주요 외신 이태원 참사 일제히 톱 기사…"세월호 이래 가장 큰 평시 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