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누군가 밀었다’ 주장…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하누리 2022. 10. 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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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 '누군가 고의로 밀어서 사고가 났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골목길 위쪽에서 누군가 밀었다'는 풍문에 대해 "목격자 조사와 영상 분석을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475명 규모의 이태원 참사 전담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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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 ‘누군가 고의로 밀어서 사고가 났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골목길 위쪽에서 누군가 밀었다’는 풍문에 대해 “목격자 조사와 영상 분석을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토끼 머리띠를 쓴 인물이 밀라고 외쳤다’는 주장과 ‘일부 주점이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닫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명인이 나타나서 이를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렸다’는 소문도 전후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참사와 마약이 연루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관련성이 확인 된 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참사로 숨진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모욕 등 사안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부상자 40여 명을 조사했고, 인근 건물에 있는 CCTV 50여 대의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은 수사 초기 단계여서 입건된 대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475명 규모의 이태원 참사 전담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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