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트러스 개인 휴대전화 1년치 정보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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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의 개인 휴대전화가 외무장관 재임 당시 러시아 측 해커로부터 해킹을 당했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트러스 전 총리는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 당했다는 사실을 지난 여름 보수당 지도부 선거운동 중 발견했지만, 존스 당시 총리 등에 의해 비밀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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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무기 지원 등 기밀 사안 접근 추정
야당 수사 촉구…“정부, 심각성 인지해야”
[이데일리 유찬우 인턴기자]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의 개인 휴대전화가 외무장관 재임 당시 러시아 측 해커로부터 해킹을 당했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트러스 전 총리는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 당했다는 사실을 지난 여름 보수당 지도부 선거운동 중 발견했지만, 존스 당시 총리 등에 의해 비밀로 유지됐다. 데일리메일은 “이 놀라운 사건은 트러스 전 총리가 취임 직전 10년 넘게 사용했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갑자기 변경한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평했다.
영국 야당은 이와 관련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노동당 그림자 내각 내무장관인 이베트 쿠퍼는 이와 관련해 “우리에게 해를 끼칠 국가적 위협이 얼마나 심각한지, 정부의 모든 사람이 사이버 보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우리는 정부가 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유민주당의 레일라 모란 외교 분야 대변인은 “진실을 밝히기 위한 긴급한 독립적 조사가 필요하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정부 대변인은 ”개인의 보안 조치에 대해 언급할 수 없으나 정부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각료들을 위한 정기 보안 브리핑과 개인 데이터 보호에 대한 조언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유찬우 (coldmil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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