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에 최대 1500만원 장례비 지원…건보 재정으로 치료비 우선 대납
김동환 2022. 10. 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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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건강보험재정으로 부상자의 실치료비를 우선 대납하는 방안을 31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 후 이러한 내용의 피해자 지원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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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애도 분위기와 맞지 않는 영상 등 유포, 추가 피해로 이어져…자제해달라”
정부가 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건강보험재정으로 부상자의 실치료비를 우선 대납하는 방안을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 대해서는 구호금과 함께 세금·통신요금 감면과 납부도 유예토록 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브리핑에서 “합동 분향소는 오늘 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해 11월5일까지 조문객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정부가 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건강보험재정으로 부상자의 실치료비를 우선 대납하는 방안을 31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 후 이러한 내용의 피해자 지원책을 내놓았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0일 유가족과 전담공무원의 1대1 매칭을 완료했으며, 현재 직원 308명이 파견돼 24시간 2교대로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 대해서는 구호금과 함께 세금·통신요금 감면과 납부도 유예토록 했다.
중대본부장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 기관과 사고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수습방안도 논의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공공기관의 행사나 모임은 되도록 자제하게 되며, 모든 관공서와 재외공관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부착하게 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브리핑에서 “합동 분향소는 오늘 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해 11월5일까지 조문객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애도 분위기와 맞지 않는 사고 동영상, 개인 신상의 무분별한 유포는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추가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54명이며 이 중 153명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다. 부상자는 중상 33명을 포함해 총 149명이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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