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참사' 목격자·부상자 44명 조사…CCTV 52건 분석"

김규빈 기자 2022. 10. 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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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주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목격자 및 부상자 44명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31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간담회에서 "사고 현장 주변 CCTV 뿐 아니라 사설 CCTV 42개소 52대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을 뿐 아니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된 영상물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목격자, 부상자 44명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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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명예훼손 게시글 6건 입건 전 조사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3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경찰이 지난 주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목격자 및 부상자 44명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31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간담회에서 "사고 현장 주변 CCTV 뿐 아니라 사설 CCTV 42개소 52대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을 뿐 아니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된 영상물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목격자, 부상자 44명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골목길 위쪽에서 밀었다는 다수의 진술이 있는데 수사를 진행 중에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목격자 조사, 영상 분석을 진행 중에 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답했다.

또 유명인을 보기 위해 사고 현장 인근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상 가짜뉴스 및 피해자 모욕성 게시물을 모니터링하며 위법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특히 희생자 명예를 훼손하는 모욕성 게시물을 사이트에 요청해 삭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고인 명예훼손 게시글 6건에 대해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며 " 63건에 대해선 방심위, 사이트 운영자에게 삭제 및 차단 조치했다. 악의적 신상 등에 대해선 고소 전이라도 적극적으로 수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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