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 1조5585억 규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수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대우건설은 현대건설·DL이앤씨와 함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메가시티사업단을 구성했으며 지분율은 △대우건설(주관) 50% △현대건설 30% △DL이앤씨 20% 등이다. 총 공사금액은 1조5585억원이다.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은 26만1828㎡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5층 아파트 57개동에 공동주택 56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이다.

사업단은 주동수를 최소화하고 열린 배치를 통해 대규모 중앙광장과 탁 트인 통경축을 확보하고 약 39m의 경사지 슬로프 지역을 단차 없는 평평한 단지로 조성해 보행 불편을 개선한다.

최상층에는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북카페를 갖춘 커뮤니티를 배치하며 5가지 테마의 커뮤니티에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레스토랑, 사우나 등을 마련한다. 특히 수진역과 단지를 잇는 랜드마크 상가를 조성할 계획이다.

메가시티 사업단 주관사인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대규모 단지로, 인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사업지”라고 전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