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도 올스톱…이태원 참사에 행사 전면 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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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소식 이후 영화계 역시 일정을 전면 중단하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30일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던 이성민, 남주혁 주연 '리멤버'와 소지섭, 김윤진, 나나 주연 '자백'이 일정을 급히 취소했다.
'리멤버' 측은 "금일 예정된 무대인사가 취소됐다. 국가 애도기간으로 결정된 만큼 관객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부산 영화의전당 역시 30일 예정된 2022 유엔평화영화제 상영 및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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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소식 이후 영화계 역시 일정을 전면 중단하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30일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던 이성민, 남주혁 주연 '리멤버'와 소지섭, 김윤진, 나나 주연 '자백'이 일정을 급히 취소했다.
'리멤버' 측은 "금일 예정된 무대인사가 취소됐다. 국가 애도기간으로 결정된 만큼 관객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백' 측도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른 결정인 만큼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부산 영화의전당 역시 30일 예정된 2022 유엔평화영화제 상영 및 행사를 취소했다. 영화의전당 측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해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른 결정인 만큼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31일 오전 예정된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도 취소됐다. 특히 주연배우 마동석이 아내 예정화와 혼인신고 사실을 알린 뒤 처음 공식석상에 나서는 자리이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
배급사 쇼박스는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사상자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29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31일 오전 기준 154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영화계 역시 추이를 지켜보며 예정된 행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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