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CPR에 상의 찢어진 언니…옷 입혀준 분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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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사상자 동생이 참혹한 현장 속에서도 언니를 도와준 한 은인을 찾고 있다.
지난 30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태원 참사 사상자 동생이다. 언니 소지품을 보던 중 N사 맨투맨이 들어있어 누군가 도와주신 거 같아 찾고 싶다"고 말했다.
A씨는 먼저 "언니는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를 탔고 이송 중 호흡이 잠깐 돌아왔으나 지금은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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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사상자 동생이 참혹한 현장 속에서도 언니를 도와준 한 은인을 찾고 있다.
지난 30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태원 참사 사상자 동생이다. 언니 소지품을 보던 중 N사 맨투맨이 들어있어 누군가 도와주신 거 같아 찾고 싶다"고 말했다.
A씨는 먼저 "언니는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를 탔고 이송 중 호흡이 잠깐 돌아왔으나 지금은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언니는 흰색 블라우스와 원피스를 입었다"며 "언니 옷이 심폐소생술을 하느라 찢겨져 있어 누군가 입혀주신 걸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분께서 언니한테 심폐소생술을 해주신 건지는 전혀 알 수 없지만 부모님께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한다. 옷 주인분은 기억하실 거라 생각해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글을 올려본다"고 했다.
A씨 사연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퍼졌고 많은 누리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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