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일어나선 안 되는 일 발생"…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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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가 31일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고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고, 많은 청년이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6시까지 154명(외국인 26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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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주소 둔 희생자 유족과 장례절차 협의할 것"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31일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장, 직속‧유관기관장과 함께 제주도청 별관 2층(스마트워크비지니스센터)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양했다.
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고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고, 많은 청년이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한 분의 희생자에 대해 장례절차를 유족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제주지역에서 유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 "다중이용시설‧장소에 대한 특별 관리대책을 마련해 도민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6시까지 154명(외국인 26명 포함)이다. 또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경상 116명)이다.
희생자 가운데 2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대전에서 제주로 이주한 도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유족들은 현재 대전에 거주하고 있고, 빈소도 대전에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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