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PC 사망사고, 수사 대상 여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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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SPC 계열사 SPL의 평택 제빵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 허영인 SPC회장의 수사 여부에 "구체적인 수사대상과 계획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지난 28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강 모 SPL 대표이사와 공장 관리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이달 15일 새벽 경기도 평택시 SPL 제빵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혼합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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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은 SPC 계열사 SPL의 평택 제빵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 허영인 SPC회장의 수사 여부에 “구체적인 수사대상과 계획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여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상 과실 유무에 대해 면밀히 수사 중”이라고 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허 회장을 수사할 예정인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남 본부장은 수사 진행 상황에 관해선 “경기남부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사고가 발생한 회사 대표이사 등 5명을 입건했다”며 현장 합동감식, 압수수색 및 자료 분석, 관계자 조사 등,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상 과실 유무에 대해 면밀하게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지난 28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강 모 SPL 대표이사와 공장 관리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18일엔 SPL 공장장이 입건, 총 5명이 입건된 상태다.
앞서 이달 15일 새벽 경기도 평택시 SPL 제빵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혼합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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