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친환경승용차 수출 40억 달러 돌파…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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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이 4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관세청이 31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친환경차 수출액은 4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대비 42.3%의 증가율을 보였다.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체 승용차 수출액도 126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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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승용차 수출 전년동기比 30.1% 증가
수입도 친환경차 큰 폭으로 늘며 전년동기比 17.7% ↑
올해 3분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이 4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관세청이 31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친환경차 수출액은 4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대비 42.3%의 증가율을 보였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지난해 3분기 28억 4천만 달러에서 4분기 36억 7천만 달러로 껑충 뛰어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 1분기 35억 9천만 달러로 잠시 주춤했던 친환경차 수출액은 지난 2분기 36억 9천만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하더니, 이번에는 처음으로 4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서며 다시 최고치를 넘어섰다.
전기차가 19억 2천만 달러로 친환경차 수출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하이브리드가 17억 3천만 달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3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세계 경기 둔화, 차량 반도체 수급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 기록한 성장세라고 분석했다.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체 승용차 수출액도 126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캐다나, 호주, 영국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주요국 수출 증가율은 미국이 58.1%로 가장 높았고, 캐나다 35.6%, 호주 34.1%, 영국 9.3%, 독일 16.4%, 사우디아라비아 30.2%, 스페인 42.2% 등 높은 수준을 보였다.
친환경차의 경우 미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7%나 신장했다.
대당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는 2만 127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친환경차는 수출단가가 2만 7410달러로 6.1% 하락한 반면, 중형 휘발유차량과 대형 휘발유차량은 각각 1만 7561달러, 2만 8817달러로 10.9%, 8.4% 오르며 전체 단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체 승용차 수입액은 35억 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7% 증가했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독일, 미국, 슬로바키아, 영국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독일 16.4%, 미국 40.0%, 슬로바키아 64.9%, 영국 59.2%, 오스트리아 12.7% 등은 수입이 증가한 반면, 일본 -54.7%, 멕시코 -11.5%. 이탈리아 -41.0% 등은 감소했다.
친환경차는 수입도 큰 폭으로 늘었다. 친환경차 수입액은 17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어났으며, 수입비중도 51.1%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형차 수입 또한 9억 18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32.8% 늘어났다.
수입 승용차 평균 단가는 4만 326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수출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차량은 4만 5473달러로 8.3% 하락한 반면, 대형 휘발유차량이 6만 2427달러, 중형 휘발유차량이 3만 1813달러로 각각 13.5%와 4.4% 오르며 단가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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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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