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3분기 당기순익 3889억원…전년比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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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의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천88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한화생명의 별도기준 당기순익은 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조5천590억원이다.
보장성 상품의 매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2천97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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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한화생명의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천889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31일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보장성 매출 확대에 따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 증가와 수익성 높은 일반 보장성 상품인 '시그니처 암보험' 등의 매출이 대폭 확대된 것이 주요 성과다. 다만 한화생명의 별도기준 당기순익은 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조5천590억원이다. 보장성 상품의 비중은 51%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계약 APE는 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에도 5천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수치다. 보장성 상품의 매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2천970억원을 기록했다.
일반 보장성 APE는 2천5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6% 대폭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신 회계제도에서 수익성 높은 상품으로 인식되는 일반 보장성 상품인 시그니처 암보험 등의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장성 계속 보험료 증가에 따른 위험보험료 확보 효과에 따라 사차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천344억을 기록했다.
지급여력(RBC) 비율은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 6월 말 대비 10.6%포인트(p) 하락한 157.0%를 기록했다.
나채범 한화생명 CFO 부사장은 "물가 급등과 금리 인상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따라 변동성이 우려되는 상황에도 보험본연의 이익을 꾸준히 견지하고 있다"면서 "내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견조한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를 위해 고 수익성 일반보장성 중심의 매출 확대 전략을 견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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