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6.4% VS 국민의힘 37.6%...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밖인 8.8%p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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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투쟁 모드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오른 37.6%, 민주당은 2%포인트 내린 46.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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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는 50대 제외한 모든 연령 소폭 하락
대정부 투쟁 모드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오른 37.6%, 민주당은 2%포인트 내린 46.4%로 집계됐다.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에서 8.8%포인트로 좁혀져 오차범위 밖을 유지했다. 정의당은 3.5%로 집계돼 전주보다 3.6%포인트 하락했고, 무당층은 0.4%포인트 감소한 10.7%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스윙보터 지역으로 불리는 대전·세종·충청에서 8.3%포인트 크게 하락했다. 서울은 6.2%포인트, 대구·경북 2.7%포인트, 부산·울산·경남 2.6%포인트로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과 서울에서 각각 7.9%포인트, 6.0%포인트 각각 올랐다. 약세 지역인 광주·전라에서도 5.0%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에서도 양당의 희비가 갈렸다. 민주당은 50대(2.6%포인트)를 제외하고 20대(3.8%포인트), 30대(3.0%포인트), 40대(2.5%포인트), 60대(1.8%포인트), 70대 이상(5.4%포인트)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0대(5.5%포인트)와 70대 이상(4.8%포인트)에서 지지율이 가장 많이 올랐고 60대(3.6%포인트), 30대(1.7%포인트), 40대(1.3%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50대에서는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조사가 진행된 기간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대장동 의혹 수사 등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좁혀오자 이에 반발한 민주당이 대정부 투쟁을 선포한 기간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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