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와 공공 클라우드 공략 박차…SR에 첫 적용
SAP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공공기관 최초로
네이버클라우드로 이관 완료
SAP 코리아(대표 신은영)는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박원기·김유원) 및 클라우드포씨코리아(Cloud4C, 한국지사장 서피터)와 함께 ‘공공 클라우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공공기관인 에스알(대표 이종국, ㈜SR)이 기존에 사용하던 SAP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네이버클라우드로 이관하는 계약을 추진한 걸 계기로 협력이 진행됐다. SR의 SAP 솔루션은 지난 10월 23일 네이버클라우드로 이관을 완료했다.
해당 계약은 클라우브 보안 인증제(CSAP·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공공기관용)를 완료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관된 최초의 공공기관 SAP ERP 시스템 이관 사례다.
이로써 ㈜SR은 향후 시스템 운용 유연성을 갖춰, 변화하는 IT 인프라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SAP 코리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화 솔루션 기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이자 SAP 글로벌 프리미엄 파트너 및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 공식 파트너인 Cloud4C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에서 SAP ERP 운영 및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SR에 제공하게 된다.
3사는 네이버클라우드 기반의 SAP S/4HANA를 포함한, SAP 솔루션의 사업기회 발굴, 실현 및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각 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SAP S/4HANA 및 SAP HANA 빅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및 매니지드 서비스를 특히 CSAP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우선적으로 제안하며, 지속적인 사업기회 확장을 위한 상품,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각 사는 향후 비즈니스 운용 시 필요한 제반 인증과 자격요건을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상호 지원한다.
향후 관련 사업 발굴 및 원활한 수주를 달성하기 위해 각 사가 보유한 고객사 또는 사업기회 정보를 적극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기존 SAP ERP 및 라이즈 위드 SAP 사용이 어려웠던 국내 금융 및 공공기관들이 이번 3사 협력을 통해 접근성이 더 쉬워졌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공공기관 SAP ERP 쓰기 수월해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을 받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통해 공공기관이 SAP ERP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Cloud4C의 글로벌 26개국 52개 지역의 자체 인프라 네트워크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시스템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금융 및 공공기관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기회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클라우드 협력 위해 뭉친 3사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이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공공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MOU와 ㈜SR의 클라우드 전환 사례로 SAP 코리아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피터 Cloud4C 한국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민간 부문을 넘어 대한민국 공공 부문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SAP 디지털 전환 여정 지원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Cloud4C는 포춘지 500대 기업 중 60대 기업을 포함, 4,000여개 글로벌 기업에 SAP를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시장진출 가속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는 “이번 ㈜SR의 IT 인프라 이관 계약은 지난 2020년 SAP 코리아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사업확대 MOU 체결 이후 최초의 S/4HANA 이관인 상징적인 사례”라며 “SAP 코리아는 네이버클라우드 및 Cloud4C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더욱 많이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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