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국가들, '탄소중립' 공동협력…국제 포럼

오제일 2022. 10.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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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내달 1일 태국 방콕 유엔콘퍼런스센터에서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 정책 국제 포럼'이 개최된다 31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는 지난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유엔 아·태 환경과 개발 장관회의에서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를 채택한 후 매년 국제 포럼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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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태지역 탄소중립 달성 위한 협력 가속화'
각국 탄소중립 추진 전략·저감 사례 등 공유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환경부는 내달 1일 태국 방콕 유엔콘퍼런스센터에서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 정책 국제 포럼'이 개최된다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환경부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다. 현장 및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환경부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는 지난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유엔 아·태 환경과 개발 장관회의에서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를 채택한 후 매년 국제 포럼을 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아-태지역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적 노력 가속화'다. 카베흐 자헤디(Kaveh Zahedi)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사무차장을 비롯해 아·태 국가의 고위 공무원 및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이해하고, 탄소 저감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국-말레이시아의 탄소 포집 및 저장사업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공동 신용 매커니즘 ▲싱가포르의 2030 그린플랜 및 탄소세 ▲몰디브의 기후 비상법 등 정책 현황과 논의도 이어진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지금은 기후위기 취약 지역인 동시에 기후 문제 해결을 선도해 나가야 할 주체인 아·태 국가가 어느 때보다 탄소중립에 많은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포럼을 통해 구축된 환경협력 체계를 활용해 앞으로도 이들 국가의 기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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