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신대병원, 3년 만에 몽골과 의료협력 재개

권태완 2022. 10. 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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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몽골과의 의료협력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29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의 토파즈 병원에서 원격진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을 비롯해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고신대병원 의료진과 몽골 현지 의료진 간 원격진료 시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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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번째 몽골 현지 의료거점센터 개소

부산 고신대복음병원-몽골토파즈병원, 원격진료센터 개소식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몽골과의 의료협력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29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의 토파즈 병원에서 원격진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원격진료센터 개소식은 지난 2018년 몽골 국립 법무부내무병원(그린병원)에 의료거점센터를 개소한 이후 두 번째다.

개소식에는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을 비롯해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고신대병원 의료진과 몽골 현지 의료진 간 원격진료 시연을 진행했다.

또 중증질환·만성질환 환자 진료 및 고신대병원에서 수술을 했던 몽골환자의 치료 경과를 원격으로 확인하는 사후관리 서비스도 선보였다.

아울러 고신대병원은 토파즈병원, 몽골국립철도병원 등 의료기관을 포함한 국제진료 및 원격의료 관련 몽골 업체 7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상품과 주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고신대병원은 지난달부터 몽골 아가페기독병원의 외과 의사 단기연수를 시작으로 몽골과의 의료진교류를 재개했고, 향후 몽골 토파즈병원의 정형외과 의사 1명, 몽골국립철도병원의 유방외과 의사 1명이 고신대병원에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고신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몽골 현지와 다양한 교류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몽골 환자유치와 의학교류에 앞장서 왔다. 2017년에는 그린병원에 해외의료거점센터를 개소해 최초로 몽골 내 원격 의료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또 몽골 'MIAT 항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부산~몽골 직항편을 통한 의료관광객 유치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오 병원장은 "팬데믹으로 한동안 이어지지 못하다 재개한 몽골과의 의학교류가 더 큰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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