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인디펜던트 “한국, 카타르 월드컵 H조 1위…8강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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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손흥민의 활약 여부에 따라 16강 이상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이 속한 조별리그 H조 예상에선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크다. 1차전에서 우르과이에 패하지 않는다면 가장 적은 승점으로 조1위까지 가능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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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최근 인터넷판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국가별 스쿼드 가이드’를 전하며 각국 최종엔트리와 성적 등을 예측했다.
매체는 한국에 대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했다. 슈퍼스타 손흥민(토트넘)이 불꽃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차이를 만드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한국팀에서 주목할 선수로 손흥민을 꼽으며 “토트넘의 슈퍼스타는 골 가뭄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으나 한국을 16강, 혹은 그 이상으로 이끌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길 기회를 얻을 것이다”고 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은 김민재(나폴리)도 주목했다. 매체는 “그는 수비에서 지배력이 높고, 결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큰 체격에도 발 기술이 좋다.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빨리 잊게 했다”며 “카타르에서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소문이 더 나올 것이다”고 내다 봤다.
한국이 속한 조별리그 H조 예상에선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크다. 1차전에서 우르과이에 패하지 않는다면 가장 적은 승점으로 조1위까지 가능하다”고 봤다. 이 경우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피할 수 있어 8강도 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금껏 두 차례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이다. 원정 16강은 남아공 대회가 처음이지 마지막이었다.
한국은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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