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흥한 ‘코로나 특수’ 창업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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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에듀테크 기업 '온라인 페어트레퉁스슈툰덴(Online-Vertretungsstunden)'은 2020년 연기 전문가를 강사로 고용해 가장 어려운 과목 중 하나인 물리학 강의를 시작했다.
'재미'에 초점을 맞춘 이 콘텐츠에 학생들이 열광했고 독일의 7~8학년 물리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코트라는 31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기회로 활용해 창업에 성공하거나 사업을 확장한 사례를 담은 '팬데믹 시대, 해외에는 이런 창업이 떴다' 보고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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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보고서 펴내
이스라엘의 음식 배달대행 플랫폼 ‘하핫 딜리버리(Ha’at Delivery)’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2020년, 스마트폰의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로 고객의 위치를 찾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다. 도로명, 건물번호 등이 없는 작은 마을에서는 위치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특수를 등에 업고 전국으로 확산했다. 직원 4명으로 출발한 하핫 딜리버리는 지난해 10월 기준 100여 명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독일의 에듀테크 기업 ‘온라인 페어트레퉁스슈툰덴(Online-Vertretungsstunden)’은 2020년 연기 전문가를 강사로 고용해 가장 어려운 과목 중 하나인 물리학 강의를 시작했다. ‘재미’에 초점을 맞춘 이 콘텐츠에 학생들이 열광했고 독일의 7~8학년 물리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코트라는 31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기회로 활용해 창업에 성공하거나 사업을 확장한 사례를 담은 ‘팬데믹 시대, 해외에는 이런 창업이 떴다’ 보고서를 펴냈다. 해외 주요 10개국 19개 기업의 성공 이야기를 △식문화 △교육 △소통 △친환경 △사회문제 해결 △업무 효율성 개선 등 총 6개 주제로 나눠 소개했다. 세계 곳곳의 코트라 해외무역관에서 발굴한 대표 사례를 만화로도 각색해 흥미를 더했다. 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팬데믹 기간에 비대면 활동이 활발해지고, 친환경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커지면서 새로운 산업이 뜨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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