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스라엘 총선… 네타냐후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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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3년 반 새 5번째 총선을 치르게 된 이스라엘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전 총리가 정치적 복귀 도전에 나선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 일간 하욤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네타냐후 전 총리가 이끄는 제1야당 리쿠드당이 오는 11월 1일 총선에서 총 의석 120석 중 30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진다면 네타냐후 전 총리의 복귀 도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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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연합 61석 과반확보 전망
내달 1일 3년 반 새 5번째 총선을 치르게 된 이스라엘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전 총리가 정치적 복귀 도전에 나선다. 사실상 ‘네타냐후냐 아니냐’를 둔 국민투표 성격이다. 다만 여론조사상 아슬아슬하게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돼, 후임 총리가 되더라도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 일간 하욤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네타냐후 전 총리가 이끄는 제1야당 리쿠드당이 오는 11월 1일 총선에서 총 의석 120석 중 30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와 연합하는 우파 정당 지지를 모으면 총 61석으로, 반수를 넘게 된다.
반면 다른 일간 마리브의 여론조사에서는 네타냐후 총리 측과 야이르 라피드 현 임시총리 등 반(反)네타냐후 연합이 각각 60석씩 동률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진다면 네타냐후 전 총리의 복귀 도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투표는 1996년부터 26년 동안 15년을 집권한 네타냐후 전 총리에 대한 국민투표로 보인다”고 전했다. 결국 안정적으로 표를 얻으려면 상대 진영에서 의석을 끌어오는 등 연정 구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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