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술핵 훈련 등 '김정은 10월 행적' 조명…"막강한 힘 과시"

김승욱 2022. 10. 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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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전술핵운용부대의 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 훈련지도 등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10월 한 달간의 행보를 조명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자 1면에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신 우리 당,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의 미래는 창창하다'라는 기사를 싣고 김 위원장의 10월 활동을 총정리했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10월 한 달간 행적을 정리해 기사화한 것은 '국가 수호 및 민생을 챙기는 지도자상'을 부각시켜 충성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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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적대세력 압살책동도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 입증"
김정은, 전술핵운용부대 군사훈련 지도…"대화 필요성 안느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 등의 군사훈련을 지도하며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ㆍ장거리포병부대ㆍ공군비행대의 훈련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밝혔다. 2022.10.3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북한 매체가 전술핵운용부대의 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 훈련지도 등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10월 한 달간의 행보를 조명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자 1면에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신 우리 당,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의 미래는 창창하다'라는 기사를 싣고 김 위원장의 10월 활동을 총정리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의 지도 밑에 진행된 실전화된 군사훈련들은 그 무엇으로써도 부정하지 못할 우리 국가의 무진막강한 힘의 과시었다"며 김 위원장의 군사훈련 현지 지도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압살책동도 이 땅에서만은 절대로 통하지 않으며 주체조선의 전진은 그 누구도 막을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립증하였다"며 "총비서동지의 결심은 과학이며 모든것이 무조건, 반드시 빛나는 승리에로 이어진다는 것, 조선의 승리는 절대의 진리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준공한 연포온실농장 건설도 김 위원장의 공으로 돌렸다.

신문은 "어머니당의 탄생일(10일)에 총비서 동지를 모시고 준공을 선포한 련포온실농장은 77번째 생일을 맞는 우리 당이 인민에게 안겨준 선물"이라며 김 위원장과 노동당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또 김 위원장의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 창립기념 행사 참석,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방문 등의 행적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지도했고, 당 창건일인 10일엔 채소 재배를 위한 대규모 온실농장인 연포온실농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10월 한 달간 행적을 정리해 기사화한 것은 '국가 수호 및 민생을 챙기는 지도자상'을 부각시켜 충성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북한 김정은, 당 창건일 온실농장 준공식 참석…"농촌발전 강력 추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일인 10일 함경남도 함주군 연포지구의 대규모 남새(채소)생산기지인 연포온실농장 준공식에 참석해 몸소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2022.10.3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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