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죽음 애도”… 서울광장·녹사평역 광장 합동분향소에 추모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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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31일 오전부터 운영 중인 서울광장·녹사평역 광장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광장 '이태원 사고사망자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합동분향소는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됐으며 국가 애도 기간인 11월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조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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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 · 도에 분향소 설치
SNS에도 추모 사진 · 글 이어져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31일 오전부터 운영 중인 서울광장·녹사평역 광장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물론 여야 정치권에서도 조문이 계속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광장 ‘이태원 사고사망자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이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약 2분간 헌화와 묵념을 한 뒤 별도 발언 없이 분향소를 떠났다. 이날 대통령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안상훈 사회수석 등 수석급과 일부 비서관급 참모진이 동행했다.
용산구가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한 합동분향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분향이 시작됐지만 일찍부터 인근 주민과 출근길 시민들이 조문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분향소를 찾은 50대 시민은 “동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다”며 “먼저 분향할 방법이 없을까 해서 현장에 왔다”고 말했다. 합동분향소가 설치되기 전인 전날 밤에는 이태원역 1번 출구에 희생자를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지하철역과 참사 현장에 국화꽃을 헌화하거나 추모 글귀를 붙이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SNS상에도 추모 사진이나 글귀가 이어졌다. 서울시는 전날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합동분향소는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됐으며 국가 애도 기간인 11월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조문을 받는다.
곽선미·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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