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전에 재이혼은 없어"…선우은숙, ♥유영재 아나와 재혼 에피소드 大공개('동치미')[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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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재혼으로 연예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숙쓰러움도 잠시 선우은숙은 "처음에 (유영재에게) '난 결혼은 안 해. 우리 나이에 무슨 혼인신고를 하고 사느냐'며 말했다. 그런데 8일째 되는 날 '당신하고 결혼할게요'라고 했다. 우리들만의 언약식 후 '당신의 아내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유영재가) 날 꽉 껴안아 줬다"고 재혼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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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황혼 재혼으로 연예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다음주 예고 영상을 통해 재혼을 하게된 이유부터 과정을 모두 담아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예고편에서 선우은숙은 "새 신부"라는 환호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숙쓰러움도 잠시 선우은숙은 "처음에 (유영재에게) '난 결혼은 안 해. 우리 나이에 무슨 혼인신고를 하고 사느냐'며 말했다. 그런데 8일째 되는 날 '당신하고 결혼할게요'라고 했다. 우리들만의 언약식 후 '당신의 아내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유영재가) 날 꽉 껴안아 줬다"고 재혼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특히 이날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깜짝 전화 통화를 시도, 유영재를 향해 "여보"라는 호칭을 불러 모두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유영재 역시 "네, 여보"라고 대답, 신혼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불어 선우은숙은 "내 사전에 다시 이혼은 없다. 그런 줄 알아라"며 유영재를 향해 박력의 사랑 고백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며느리이자 사업가인 최선정 대표 역시 선우은숙의 황혼 재혼을 환영했다고. 선우은숙은 "며느리가 '어머니, 이 좋은 걸 왜 이제 이야기하세요'라고 했고 아들도 '두 분 너무 축한한다'며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한편, 1959년생으로 올해 만 63세를 맞은 중견 배우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KBS '젊은 느티나무' '전설의 고향-이어도' '소망' '꽃가마' '은하의 꿈' '개국' '춘향전' 등의 작품을 통해 단아하고 우아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1981년 23세의 나이로 10살 연상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며 연예계 대표적인 원앙 부부로 등극했지만 결혼 26년 만인 2007년 돌연 이혼을 발표했다. 지난해 2월에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전 남편 이영하와 동반 출연해 재결합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고 선우은숙은 지난 11일 유영재와 재혼을 발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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