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애도 분위기 동참".. 축제 '취소-연기-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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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 몰린 핼러윈 인파로 초유의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한데 따라, 주요 지역 축제와 행사 취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시의 경우 다음달 5일 2022 거리예술제 행사를 취소,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애도기간 내 축제와 행사는 취소나 연기 방침이지만, 불가피하게 개최해야 할 경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간소화해 진행해줄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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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거리예술제, 미술관 개관식 등 연기 조치
제주올레축제 취소..한우축제 등 축소 개최 가닥
제주도 "민·관 행사 수합, 개최시 최소 진행 방향"
서울 이태원에 몰린 핼러윈 인파로 초유의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한데 따라, 주요 지역 축제와 행사 취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가피한 경우엔, 안전 관리를 강화하면서 규모를 축소해 개최하는 쪽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 거리예술제 취소, 문화의 거리 연기 개최 등
제주시의 경우 다음달 5일 2022 거리예술제 행사를 취소,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달 4일과 5일 삼도2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열릴 문화의 거리 행사도 일주일 뒤로 연기해 11일과 12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달 1∼3일 제주시민복지타운 주차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제주한우 할인행사와 숯불구이 축제는 규모를 축소해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 유동룡미술관 개관식 연기..올레축제 취소
문화예술행사들도 잇따라 취소, 연기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내일(11월 1일) 개관 예정이던 저지예술인마을 내 재일교포 건축가 고(故) 유동룡(이타미 준, 1937~2011) 미술관 '유동룡미술관((ITAMI JUN MUSEUM(이타미준 뮤지엄)'의 경우, 개관식과 개관일을 연기했습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전면 취소했습니다.
31일 관련 공지를 통해 제주올레걷기축제 일정 전면 취소하고 참가비 등을 사전 결제한 경우, 올레 공식앱을 통해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3∼5일 제주올레 11·12·13코스 걷기에 나서려는 올레꾼을 위해선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시간대별로 분산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취소·연기 방침".. 간소화 진행 유도
이같은 제반 상황들과 관련해, 제주자치도에선 민관 주최 문화예술체육행사를 수합하고 있습니다.
애도기간 내 축제와 행사는 취소나 연기 방침이지만, 불가피하게 개최해야 할 경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간소화해 진행해줄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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