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진핑 ‘공산당 성지’ 연안 방문 소식 전해… 북·중 친선 강조

홍주형 2022. 10. 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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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이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산당 혁명 성지 연안 방문 소식을 전하며 북·중 친선을 강조했다.

최근 북한은 중국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중국과의 친선을 강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최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섬서성에 있는 연안혁명사적지를 돌아보면서 '붉은혈맥'을 계속 이어나갈데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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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이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산당 혁명 성지 연안 방문 소식을 전하며 북·중 친선을 강조했다. 최근 북한은 중국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중국과의 친선을 강조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혁명 성지인 산시성 옌안을 방문해 옌안혁명기념관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최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섬서성에 있는 연안혁명사적지를 돌아보면서 ‘붉은혈맥’을 계속 이어나갈데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습근평 동지는 연안은 중국혁명의 성지라고 하면서 여기에서 모택동 동지를 비롯한 혁명가들이 중국혁명위업을 저조기에서 고조기에로 전환시키는 역사적 성과를 이룩함으로써 중국의 전도와 운명을 바꿔놓았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제20차 당대회 전후로 북한은 중국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중국의 6·25 참전 기념일을 맞아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조·중 친선관계를 확대발전시키는 것은 두 나라 인민의 지향에 전적으로 부합된다”며 “새 세기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공동 이익에 맞게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은 최근 중국 당대회 폐막 이후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대대적으로 발신해왔다. 북한이 최근 특히 밀접한 북·중 관계를 과시하는 것은 미·중 경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신냉전’ 기류가 강해지는 가운데 더욱 밀접해지는 양국 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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