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국내 첫 실외 자율주행 로봇 종합보험 출시

정선형 기자 2022. 10. 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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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위한 보험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자율주행 로봇업체 '뉴빌리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DB손보가 MOU를 맺은 뉴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 '뉴비'의 개발사로 최근 로봇을 활용한 각종 배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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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_DB손해보험 mou (2) : 김병은(왼쪽) DB손해보험 법인마케팅 팀장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DB손해보험 제공

‘뉴비’ 개발사 ‘뉴빌리티’와 업무협약

물적 사고 발생시 최대 10억 원까지 보상

DB손해보험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위한 보험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자율주행 로봇업체 ‘뉴빌리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보험상품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종합보험을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로봇의 자율주행 과정에서 보행자, 자동차, 이륜차 등에 생긴 인적·물적 사고를 전반적으로 보상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배달 서비스 중인 로봇에 우선 적용됐고, 최대 보상한도는 인적·물적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손해 발생 시 각각 1억8000만 원, 10억 원이다.

DB손보가 MOU를 맺은 뉴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 ‘뉴비’의 개발사로 최근 로봇을 활용한 각종 배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뉴비는 도로 위의 예상치 못한 사람·사물 등을 인지해 회피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진행된 실증특례사업으로 다량의 데이터를 축적했고, 이를 통해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현했다.

DB손보 관계자는 "내년 법률 개정안에 따른 자율주행 로봇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는 만큼, 뉴빌리티와 시너지를 발휘해 최적화된 보험 상품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로봇 산업의 발전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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