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승용차 수출 59만대 · 126억달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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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0.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이며 3분기 승용차 수출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31일 관세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중고차 제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26억 달러(약 17조9335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1% 증가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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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차 수출 40억 달러 돌파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0.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이며 3분기 승용차 수출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31일 관세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중고차 제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26억 달러(약 17조9335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1% 증가했다. 수출 대수는 59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불어났다. 친환경 승용차가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찍었다. 관세청은 “세계 경기 둔화와 차량 반도체 수급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친환경 승용차 수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 기준)은 미국·캐나다·호주·영국 순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58.1%), 캐나다(35.6%), 호주(34.1%), 영국(9.3%), 독일(16.4%), 사우디아라비아(30.2%), 스페인(42.2%) 등에 수출이 늘어났다. 반면, 프랑스(-24.6%), 네덜란드(-37.4%), 베트남(-13.9%)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빠졌다. 3분기 승용차 수입액 규모는 35억 달러로 17.7% 확대됐고, 수입 대수(8만 대)는 12.7% 늘었다. 친환경차(29.3%)·대형차(32.8%)가 차량 수입 증가세를 주도한 결과다. 3분기 친환경차 수입액은 1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고, 수입 비중은 51.1%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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