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수습만큼이나 참사 원인 드러내고 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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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수습만큼이나 이번 참사의 원인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그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은주 원내대표도 "이번 참사는 명백한 인재이자 사회적 재난"이라며 "참사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생명 존중 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치의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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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수습만큼이나 이번 참사의 원인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그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미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늘(31일)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10만 명 넘는 인파 참여가 충분히 예측됐고 이전의 축제들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들이 있었다”며 “어제 하루 우리가 확인한 건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다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주최 측이 없었다거나 경찰력 통제 여부와 무관하다, 당일 광화문 집회 때문에 경찰력이 분산됐다는 식의 정부 발표는 유가족과 국민에게 두 번 상처를 입히는 것”이라며 “책임 회피에 급급한 면피용 발표에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참사 피해자들은 누군가의 가족이고 친구”라며 “언론과 SNS에 여과 없이 현장 영상과 사진이 보도되고 퍼뜨려지는 모든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은주 원내대표도 “이번 참사는 명백한 인재이자 사회적 재난”이라며 “참사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생명 존중 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치의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11월 예산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 심의 등 여야 논의 과정에서 관련 내용이 반영되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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