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軍 사상자 총 8명… 부상 1명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주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에 따른 군 장병 및 군무원 사상자가 8명으로 늘었다.
3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참사 관련 군내 부상자는 전날 오후 3시 기준 4명으로 파악됐으나 이후 경상자 1명이 추가로 보고되면서 모두 5명이 됐다.
군 당국은 또 정부가 이번 참사와 관련해 내달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한 만큼 조기(弔旗)를 게양하고, 이 기간 중 애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 행사는 연기 등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도기간' 조기 게양 및 행사 조정… 훈련은 그대로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지난 주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에 따른 군 장병 및 군무원 사상자가 8명으로 늘었다.
3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참사 관련 군내 부상자는 전날 오후 3시 기준 4명으로 파악됐으나 이후 경상자 1명이 추가로 보고되면서 모두 5명이 됐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3명이다.
이 가운데 부상자들은 현재 군병원과 민간병원에 나뉘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선 '핼러윈'(10월31일)을 앞두고 10만명 가량의 인파가 몰려들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이번 참사 관련 사망자는 31일 오전 6시 기준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군 장병 및 군무원 사상자는 참사 발생 당시 휴가·외박 등을 이유로 출타 중이던 인원들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들 중 사망자 유족에 대해선 '1대 1'로 장례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군 당국은 또 정부가 이번 참사와 관련해 내달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한 만큼 조기(弔旗)를 게양하고, 이 기간 중 애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 행사는 연기 등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날 시작된 한미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비롯한 예하부대 훈련은 당초 계획대로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질런트 스톰'은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이태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께 삼가 명복을 빈다. 아울러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군은 지자체·소방당국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현재 지자체 등 관계 당국의 요청에 대비해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그리고 국군수도병원 및 국군서울지구병원 등 군병원을 중심으로 병력 및 의료·장례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