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컨테이너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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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이 세계 최초로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에 고망간강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를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포스코와 10여년간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극저온용 고망간강을 사용한 LNG 연료탱크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 10월 2척의 LNG 추진 초대형 원유 운반선 명명식을 여는 등 친환경 LNG 추진선 신기술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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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천연가스 슬로싱에 강하고 형상 제한 없어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세계 최초로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에 고망간강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를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고망간강 LNG 탱크는 2만40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선박 내부에 탑재하는 사각형 형태 탱크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포스코와 10여년간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극저온용 고망간강을 사용한 LNG 연료탱크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 10월 2척의 LNG 추진 초대형 원유 운반선 명명식을 여는 등 친환경 LNG 추진선 신기술을 실현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인 고망간강은 영하 163℃ 극저온의 액화천연가스를 견디는 화물창과 연료탱크의 소재로 기존의 인바(니켈 합금강)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보다 가격이 낮고, 극저온에서의 성능은 물론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을 갖고 있어 LNG 화물창의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도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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