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승용차 수출액, 30% 증가 '역대 최대'…126억달러

올해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0%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관세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승용차 교역현황'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26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0.1% 증가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개선과 친환경차 수출 호조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체 수출 대수는 59만4000대로 1년 전보다 26.8% 증가했고, 수출 차량 1대당 평균 단가는 2만1273달러로 같은 기간 2.6% 상승했습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이 46.9%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캐나다가 6.2%, 호주가 5.9%를 기록했습니다.

친환경차 수출액 역시 40억47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2.3%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수출된 친환경차는 14만8000대로 51.7% 늘었습니다.

한편, 3분기 승용차 수입액은 35억1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7.7%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 수입액은 29.3% 증가한 17억9100만달러였고,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수입액 비중은 51.1%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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