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해결 '공론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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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번째 숙의 토론을 진행, 본격적인 공론화에 나섰다.
도는 지난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도민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 내 군 공항 관련 주요 문제점과 이슈'를 주제로 1차 숙의토론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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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번째 숙의 토론을 진행, 본격적인 공론화에 나섰다.
도는 지난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도민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 내 군 공항 관련 주요 문제점과 이슈'를 주제로 1차 숙의토론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 첫 의제로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공론화추진단을 중심으로 9월과 10월 제1~2차 전문가 워크숍(공동연수) 등을 추진했다.
도는 1차 숙의토론에 앞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도내 4개 권역(경부권, 동부권, 북부권, 서해안권)에서 성별, 인구분포, 연령 등을 고려해 도민참여단 100여 명을 선발했다.
이날 숙의토론에선 군 공항 관련 갈등 및 공론 전문가로 알려진 전형준 연구위원(한국조지메이슨대 아시아 평화분쟁 연구센터)이 참석해 '도심 내 군 공항 주요쟁점'이란 주제로 군 공항 문제에 대한 공론화 필요성 및 군 공항 문제별 대안에 대한 고려사항 등을 소개했다.
이어 도민참여단, 퍼실리테이터(참여단이 더 적극적으로 토론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자) 등이 조를 나눠 분임토의를 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원탁회의를 통해 도민참여단은 도심 내 군 공항 피해 관련 객관적 조사와 재산권·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제 해결을 위해 군 공항 이전 등 관련 계획 및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요 의사 결정 시 도민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차 숙의토론은 11월 12일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합리적 해결을 위한 주요 고려사항'이란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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