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수주...공사비 1.5조원

유엄식 기자 2022. 10. 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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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성남 수정구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31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수진1구역 메가시티사업단(지분 대우건설 50%, 현대건설 30%, DL이앤씨 20%)은 지난 29일 진행한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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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56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신축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성남 수정구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31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수진1구역 메가시티사업단(지분 대우건설 50%, 현대건설 30%, DL이앤씨 20%)은 지난 29일 진행한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수진1구역 재개발은 부지 면적 26만1828㎡에 지하 7층~지상 15층, 아파트 58개 동 568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고 총공사비는 1조5585억원이다. 대우건설이 실제 수주한 금액은 지분율에 따라 7793억원이다.

수진1구역은 성남 중심지에 들어서는 5688가구 매머드급 단지로 입찰 전부터 관심이 높았지만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수 차례 유찰됐다가 이번에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내외 불안감으로 원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공사비가 예상보다 많이 낮은 수준이라 최종 입찰까지 심사숙고 했다"며 "대규모 단지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사업지로, 무엇보다 토지 등 소유자와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가시티사업단은 수진1구역 입지와 대단지 장점을 극대화한 도시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 동수를 최소화하고 열린 배치를 통해 2600평 규모의 대규모 중앙 광장과 탁 트인 통경축을 확보하고 약 39m의 경사지 슬로프 지역을 단차 없는 단지로 조성해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최상층에는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북카페를 갖춘 커뮤니티를 설치하고 5가지 테마 커뮤니티에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레스토랑, 사우나 등 최대 규모의 시설과 성남 최고의 하이엔드 특화 커뮤니티를 설계했다.

또 수진역과 단지를 잇는 랜드마크 상가를 조성해 지하철과 상가, 세대까지 원스톱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설계를 도입한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액 3조838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입찰한 한남2구역을 비롯해 △안산고잔연립7구역△길동삼익파크맨션 등 사업지에서 추가 수주할 경우 지난해 기록한 최대 실적(3조8992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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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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