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룰라 당선 축하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서 승리”

박영준 2022. 10. 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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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저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가 자유롭고 공정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선거를 거쳐 브라질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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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저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가 자유롭고 공정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선거를 거쳐 브라질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앞으로 몇 달, 몇 년 동안 양국 간의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 국민들이 투표권을 행사하고 민주주의의 힘을 재확인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우리는 민주적이고 번영하며 공정한 반구(아메리카대륙이 속한 서반구를 의미)를 건설하면서 룰라 대통령 당선자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30일(현지시간) 실시한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상파울루에서 지지자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부인을 껴안고 있다. AP뉴시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이날 오후 7시 59분쯤 룰라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룰라는 개표율 98.91% 기준 50.83%의 득표율로, 49.17%를 득표한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을 간신히 따돌리며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됐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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