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엠넷, 줄줄이 결방…KBS2는 정상 방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각 방송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줄줄이 결방을 결정했다.
MBC-TV 측은 31일 "금일 방송 예정이었던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안 싸우면 다행이야',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결방된다"고 알렸다.
KBS-2TV 드라마는 정상 방송을 선택했다.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금일 첫 방송을 예정대로 내보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정태윤기자] 각 방송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줄줄이 결방을 결정했다.
MBC-TV 측은 31일 “금일 방송 예정이었던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안 싸우면 다행이야’,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결방된다”고 알렸다.
이틀째 예능과 드라마 방영을 중단했다. 대신 ‘특집 MBC 뉴스데스크’(긴급토론 이태원 참사와 우리의 안전)와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KBS-2TV 드라마는 정상 방송을 선택했다.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금일 첫 방송을 예정대로 내보낸다. 다만 이날 오후 2시 제작발표회는 취소했다.
KBS-2TV 예능 프로그램도 그대로 전파를 판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개는 훌륭하다’ 등도 정상 방송한다. KBS-1TV는 뉴스 보도를 이어간다.
종합편성채널들도 대거 결방한다. MBN ‘뜨겁게 안녕’은 첫 방송을 연기했다. SBS 필 ‘더 트롯쇼’와 SBS M ‘더 쇼’도 이태원 참사 여파로 잠시 중단한다.
엠넷 역시 결방 공지를 내렸다. 다음 달 1일 방송되는 ‘스트릿 맨 파이터’, 3일 ‘엠카운트다운’, 4일 ‘쇼미더머니11’도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밀집하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총 154명(오전 8시 기준)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149명이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사진출처=MBC, 엠넷>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