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코로나19 백신이 12만명 사망 예방했다"

김도윤 기자 2022. 10. 31.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효능을 강조하며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31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질병관리청 자료를 인용해 2021년 2월 시작한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지금까지 약 12만명의 사망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월 26일 시작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지난해 11월 3차접종, 지난 2월 4차접종으로 이어지며 12만182명의 사망을 예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정기석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동절기 예방접종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효능을 강조하며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31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질병관리청 자료를 인용해 2021년 2월 시작한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지금까지 약 12만명의 사망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월 26일 시작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지난해 11월 3차접종, 지난 2월 4차접종으로 이어지며 12만182명의 사망을 예방했다. 만약 예방접종이 없었다면 이달 2주까지 예상 사망자는 14만5645명인데, 실제 사망자는 2만5463으로 집계됐다. 즉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사망자를 12만명 이상 줄이는 데 기여했단 설명이다.

정 단장은 "국내와 다른 통계를 보유하고 있는 다른 선진국에서도 각자 면역 상태에 따라 숫자의 차이는 있겠지만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한 사망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것은 과학"이라며 "특히 예방접종을 안 해서 사망할 수 있는 고위험군은 반드시 동절기 추가접종을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의 연구를 보면 자연면역이 인공면역보다 더 오래 지속되지만 자연면역은 고위험층에서 매우 위험하고 언제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내가 원할 때 면역을 갖출 수 없는 큰 단점이 있다"며 "따라서 제 시기에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인공면역을 만드는 방법이 훨씬 더 합리적이고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그러나 최근 동절기 예방접종률이 매우 낮아 우려가 크다"며 "면역력이 높지 않으면 지금 나빠지고 있는 지표인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더 높이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관련기사]☞ 前 LG·KIA 치어리더 김유나, 이태원 참사로 사망…향년 24세[영상]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관객 난입 몸싸움네번째 심정지 환자…이태원 참사에도 유튜브 영상 올린 간호사"이태원 왜 갔냐고? 꼰대들 떠들지 말길" 30대 작가의 일갈'탈북 유튜버' 김서아 "北, 나 잡으려 현상금 3만달러 걸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