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X러브 67득점’ 클리블랜드, 뉴욕에 역전승 해냈다[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하 클리브랜드)가 도노반 미첼(26)과 케빈 러브(34)의 활약에 힘입어 뉴욕 닉스(이하 뉴욕)에 승리했다.
클리브랜드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주에 있는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NBA 22-23시즌 상대인 뉴욕을 121-108, 13점 차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미첼과 러브였다. 미첼은 38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러브는 2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미첼과 러브는 4쿼터에만 28득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첼 12득점, 러브 16득점)
클리블랜드는 각각 3점슛 8개를 집어넣은 러브와 미첼의 활약을 포함해 팀 3점 성공률 46%(23/50)로 뉴욕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두 사람 이외에도 딘 웨이드가 3점슛 6개 포함 22득점으로 커리어하이 경기를 펼쳤다. 클리브랜드의 미래인 모블리 역시 이날 경기에서 16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러브는 “우리는 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는다”라며 “미첼은 이곳에서 승리를 쫓았고 딘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답했다.
클리블랜드의 JB 비커스태프 감독은 경기 중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미첼은 우리가 이번 경기에서 지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미첼은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완전한 농구 선수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그가 코트 위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른다”라며 미첼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한편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이 16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에반 포니에가 3점슛 3개 포함 16득점, RJ 배럿과 줄리어스 랜들이 15득점으로 분전했다.
뉴욕은 4쿼터에 93-84로 이길 때까지만 해도 승리가 눈 앞에 있었지만, 해당 쿼터에서 클리블랜드의 37득점 폭격을 맞고 그대로 무너졌다.
뉴욕의 톰 티보도 감독은 “이와 같은 경기는 우리가 어디에 있고 이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드러냈다”며 “클리블랜드는 훌륭한 농구를 하고 있다”라고 총평을 내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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