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웰스토리 부당 지원 의혹’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

박진수 2022. 10. 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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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계열사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사업지원 전담조직(TF)장으로 일하던 2018년 5월, 삼성전자 내 식당에 대한 경쟁 입찰을 중단시키고 삼성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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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계열사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오늘(31일) 오전 정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사업지원 전담조직(TF)장으로 일하던 2018년 5월, 삼성전자 내 식당에 대한 경쟁 입찰을 중단시키고 삼성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 미래전략실 개입 아래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4개사가 삼성웰스토리에 사내급식 물량 100%를 몰아줬다고 보고 지난해 6월 4개사와 삼성웰스토리에 과징금 2,349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또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삼성전자 법인을 고발했는데,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공정위가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며 지난해 8월 정 부회장 등을 다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와 웰스토리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하며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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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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