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軍 사상자 8명으로 늘어…국방부 "국가 애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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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한 국가 애도에 국방부도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가 애도 기간을 정해 고인에 대한 추모 기간을 갖는 것에 대해서 국방부 및 각 군 본부가 동참하고 있다"며 "국가 애도 기간의 취지를 고려해 각종 훈련 상황을 검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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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상자 1명 늘어…"군 사망자 장례 1대1 지원"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한 국가 애도에 국방부도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가 애도 기간을 정해 고인에 대한 추모 기간을 갖는 것에 대해서 국방부 및 각 군 본부가 동참하고 있다"며 "국가 애도 기간의 취지를 고려해 각종 훈련 상황을 검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된 훈련들은 애도의 취지를 고려해서 잘 검토할 것"이라며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순연하거나 취소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가 애도 기간 중 계획하고 있는 큰 행사는 별도로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언급한 내용은 행사나 이벤트의 경우 애도 기간의 취지를 고려해 취소 및 조정을 검토한다는 의미"라며 "예하부대 훈련은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한국과 미국 군용기 240여 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공중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은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 군 사상자는 지금까지 8명으로 파악됐다. 군인·군무원 등 3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는 전날까지 4명으로 집계됐다가 경상자 1명이 더해져 총 5명으로 늘어났다.
국방부는 군인·군무원 사망자들의 장례 절차를 1대1로 지원할 인원을 배정했으며, 당국의 요청에 대비해 응급 출동, 영안실 지원 등 의료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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