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테슬라·블랙록 ·펩시코, 골드만삭스가 ‘매수’ 추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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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장기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CNBC가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테슬라와 블랙록, 펩시코의 주가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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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장기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CNBC가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테슬라와 블랙록, 펩시코의 주가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테슬라의 경우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장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봤다. 3분기 매출은 214억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여전히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우수한 충전 시스템, 소프트웨어, 가격 경쟁력, 브랜드 파워 등으로 테슬라가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거시적인 악재가 산적한 상황이어서 향후 EPS(주당순이익)가 지난 분기 대비 감소할 수 있겠지만,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진단이다.
앞서 블랙록은 지난 1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EPS가 9.55달러, 매출이 43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고 밝힌 바 있다. 3분기 호실적 영향으로 실적 발표 이후 현재까지 블랙록의 주가는 약 25% 급등한 상태다.
펩시콜라와 게토레이 등 음료 브랜드와 치토스, 도리토스 등의 스낵으로 유명한 펩시코는 강한 비즈니스 모멘텀과 포트폴리오를 통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할 수 있었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된 펩시코의 3분기 EPS,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펩시코 사업 포트폴리오의 내구성을 과소 평가할 수 없다며, 경영진이 수익, 비용, 생산성 사이의 올바른 균형을 굉장히 잘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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