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한다…2024년 개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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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공모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평가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지 적합성, 사업추진 의지, 사업계획 적정성, 접근성, 특화프로그램 영역을 심사해 광양시가 최고 득점으로 우선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은 2015년 9월부터 1호점 개원을 시작으로 현재 해남, 강진, 완도, 나주, 순천 등 5곳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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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공모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평가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지 적합성, 사업추진 의지, 사업계획 적정성, 접근성, 특화프로그램 영역을 심사해 광양시가 최고 득점으로 우선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로부터 건축비 40억원, 운영비 등 매년 2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은 2015년 9월부터 1호점 개원을 시작으로 현재 해남, 강진, 완도, 나주, 순천 등 5곳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126억원(도비 40억, 시비 60억, 민자 26억)을 투입해 2024년 개원을 계획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중마동 미래여성의원 인근 부지에 건립되며, 지상 4층 연면적 2409㎡ 규모로 조성된다.
1층과 2층에는 전실을 가족실로 운영하기 위해 현재 운영·계획 중인 전국 공공산후조리원 대비 최대 면적(40~53㎡) 규모로 산모실 15실을 계획했다.
다태아 산모를 위한 다태아실(53㎡)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음압실(53㎡)을 포함하고 있다.
3층에는 각종 프로그램·휴식 공간인 찜질방, 좌욕실, 교육실을 마련하고, 4층에는 급식실과 카페 외 신생아 손위 형제·자매를 위한 아동놀이실, 옥상에는 플랜테리어로 꾸며진 산책로와 힐링 공간을 계획 중이다.
정홍기 보건소장은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 광양에 차별화된 고품격 전국 최고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겠다"며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모성 보호와 저출생 문제 해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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