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사고 중대본 브리핑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중상 33명 포함 총 149명입니다. 외국인은 사망자 26명, 부상자 15명입니다. 정부는 어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서 사상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먼저 사망자 장례비는 실비로 지원하되 최대 1500만 원까지 지급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합니다. 유가족과 지자체 전담 공무원 간 1:1 매칭도 모두 완료하였고 31개 장례식장에도 공무원을 파견해서 원활한 장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부상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실 치료비를 우선 대납하고 중상자는 전담 공무원을 일대일 매칭해서 집중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합동분향소는 오늘 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를 완료하여 11월 5일까지 조문객을 받을 예정입니다.또한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해서는 구호금과 함께 세금, 통신 요금 등을 감면하거나 납부를 유예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서 행정기관, 공공기관의 행사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모든 관공서와 재외공관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달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애도 분위기와 다른 사고 동영상, 개인신상의 무분별한 유포는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추가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자제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고 지금부터 현장 질의와 온라인 단체대화방으로 질의해 주시는 내용에 대해서 각 부처별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현장에 참석해 주신 기자님들 질의받겠습니다. 질의가 있으신 분은 손을 드시고 소속과 성함을 말씀해 주신 후에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한국일보 기자입니다. 많은 질문들이 예상이 돼 있어서 좀 좀 비껴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발표문 중에 보면 전국 17개 시도에 분향소가 설치 완료가 됐다고 했습니다. 15일까지 조문을 받을 예정이고, 그런데 일부 지자체에서 얘기가 나왔는데 분향소 위치 문제입니다. 지금 인천시청 같은 경우는 2층 대회의실에 분향소가 설치돼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게 왜 실내에 설치됐냐. 천안함 때도, 세월호 때도 광장에 설치가 됐는데. 이유를 물으니 행안부가 안에서 조용히 조문을 하면 좋겠다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분향소 위치 관련해서 지침이 있었는지요. 가이드라인이 있었는지요?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그 부분은 제가 아마 시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도 의견을 수렴해서 아마 시도에서 적절한 위치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그렇게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KBS 이승훈 기자입니다. 저는 환자 이송 체계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이번에 가까운 병원으로 환자 이송이 너무 몰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게 중증도 우선 순위에 따라서 환자 이송 지침 같은 게 잘 지켜졌다고 보시는지, 첫 번째 질문이고요.
응급환자의 분산 이송을 위해서 병원과 현장의 소통은 현재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또 이번 참사에서 부상자 이송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가 뭐라고 보시는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 부분은 제가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기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기가 어려워서 소관 부처에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복지부에서.
[박향 /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과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과박향입니다. 지금 이송 문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 상황 발생했을 때 지금 재난 상황에 대해서 재난구급대 현장진료소를 설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장 진료소 설치 주관은 보건소장이 하도록 돼 있고요.
그래서 용산 보건소에서 현장에 설치를 했었고 그 디맷의 매뉴얼에 따라서 환자 이송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이송 절차에 따라서 가장 먼저는 가까운 병원으로 우선 이송을 하도록 돼 있고요.
그 매뉴얼에 따라서 진행된 상황이고 숫자가 너무 많아지면서 가장 가까운 디맷만 출동한 게 아니라 서울시에 있는 디맷, 그다음에 경기도까지 다 포함해서 16개. 숫자는 제가 확인해서 하겠습니다. 디맷팀이 전부 현장에 출동을 해서 거기 상황에 맞춰서 환자가 발견되면서 환자 이송이 이루어졌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분산 이송을 위해서 현장이나 병원과 소통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계신가요?
[박향]
그거는 지금 디맷 전체적인 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있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안에 재난상황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쪽 상황실하고 서로 소통을 하면서 이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자]
현장 현장 질의 추가로 하실 분 안 계신가요? 현장 질의가 더 이상 없으시면 이제 온라인 단체 대화방으로 질의해 주신 기자님들의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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