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다중 밀집 행사 안전조치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관광 분야 다중 밀집 행사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마이스협회, 대한캠핑장협회 등 소속 산하기관과 유관단체에 다중 밀집 행사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를 요청하는 안내문을 지난 30일 긴급 배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중 밀집 행사 철저한 안전점검 주문
문체부는 안내문을 통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자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다중 밀집 행사 개최 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철저한 안전 점검 등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에 대한 사전에 예방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곧 개최를 앞둔 다중 밀집 행사에 대해선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엄격하고 정밀한 안전 점검을 강조했다. 문체부는 “행사 안전 관리에 만반의 준비가 된 경우에 한해서만 일정대로 추진하고 안전 대책이 미흡할 경우 추가 조치 보완과 현장 점검을 통해 완벽한 조치가 이뤄진 다음 행사를 열 것을 주문했다.
서울 자치구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국가 애도기간(11월 5일까지) 전후에 걸쳐 예정된 축제와 공연 등 이벤트성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점검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태원 참사' 생존자가 전한 그날의 현장…"뒤에서 '밀어' 외쳤다"
- 前 LG·KIA 치어리더 김유나, 이태원 참사로 사망
- “옷 찢긴 언니에 맨투맨 입혀주신 분”… 이태원 참사 속 ‘은인찾기’
- 김영철 "이태원 참사 몇시간 전 현장에…믿어지지 않아"
- ‘삼풍’ 생존자, 이태원참사에 “오징어게임 실사판으로 하는 것 같다”
- "남일 아냐"…이태원 참사에 21년전 악몽 떠올린 日[김보겸의 일본in]
- 강남 일부 닫았는데, 홍대클럽 영업…이태원참사에도 ‘핼러윈’ 인파 북적
- 아파트값 흔들리는 사이…연립·오피스텔 '우상향'
- “언제 볼 수 있을지”…검시 기다렸던 유족 ‘우리 아이’ 인도받았다
- 윤홍빈 “이태원 현장서 CPR…의식 돌아온 사람은 1명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