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리그 2호 도움으로 2대0 승리 이끌어

김상윤 기자 2022. 10. 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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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올림피아코스의 미드필더 황인범. /AFP 연합뉴스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리그 2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1일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10라운드 라미아와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선발 출장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뛴 황인범은 전반 2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선제 골을 어시스트하며 한 달여 만에 리그 2호 도움을 달성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8분 세드리크 바캄부의 추가 골로 2대0을 만들었다. 황인범은 후반 10분 왼발 중거리포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경기 2연승을 거두며 3위(6승 2무 2패)로 올라섰다. 한편 황의조(30)는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의조는 지난 28일 SC 프라이부르크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선 후반 막판에 교체로 투입된 바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정우영(23)은 이날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프라이부르크는 31일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샬케04와 벌인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장한 정우영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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