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공수마을, ‘11월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뽑혀

염창현 기자 2022. 10. 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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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공수마을과 경남 남해군 이어마을이 관광객들이 마음 높고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뽑혔다.

31일 해양수산부는 11월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이 두 곳을 선정했다.

기장군에 있는 공수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동해와 두 개의 등대가 함께 어우러져 만든 아름다운 경치가 돋보이는 곳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고등어와 도루묵을 '11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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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이달의 수산물로는 고등어·도루묵 선정

부산 기장군 공수마을과 경남 남해군 이어마을이 관광객들이 마음 높고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뽑혔다.

31일 해양수산부는 11월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이 두 곳을 선정했다. 기장군에 있는 공수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동해와 두 개의 등대가 함께 어우러져 만든 아름다운 경치가 돋보이는 곳이다. 바닷가에서 양쪽으로 그물을 끌어당겨 물고기를 잡는 ‘후릿그물’ 조업을 비롯해 해조류장아찌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방문객이 많다. 인근 관광지로는 해동용궁사 등이 있다. 물살이 거친 기장 앞바다에서 자란 미역으로 만든 미역국도 인기 품목이다.

남해군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올해 평가 때 체험·숙박·음식 등 모든 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갯벌과 산, 들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어촌마을로 유명하다. 쏙잡이, 조개 채취, 전어잡이, 통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각종 해조류, 전복, 소라로 만든 ‘어부 밥상’도 널리 소문이 난 음식이다.

기장 공수 어촌체험마을


이와 함께 해수부는 고등어와 도루묵을 ‘11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했다. 고등어는 본격적으로 지방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도루묵은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이다. 수분이 많은 흰살 생선이어서 담백한 맛을 낸다. 한편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제주도 지역에서 주로 관찰되는 ‘실해송’이, 이달의 등대로는 경남 하동군의 ‘술상항 남방파제 등대’가, 이달의 해양유물로는 ‘인천항 선거(船渠) 준공기념 동판’이,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측의 외도가 각각 뽑혔다. 2017년 12월부터 가동 중인 술상항 남방파제 등대는 주변 경관이 좋아 공연장이나 행사장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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