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긴급의료지원단 구성…진료소 운영"[이태원 참사]

백영미 2022. 10. 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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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태원 압사 참사 부상자와 유족에 대한 긴급의료지원과 서울광장 정부 합동분향소 내 진료소 운영에 나선다.

이들은 "희생자와 유족 등에 대한 심리적, 신체적 안정을 위한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국가애도기간인만큼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참사 극복을 위해 집중하겠다"며 "협회 내 의료지원단의 역할을 확대·강화해 지역의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도의사회와 지자체 협력을 기반으로 한 재난의료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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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한의사협회 31일 성명…"이태원 참사 깊이 애도"
“부상자·유족의 빠른 회복과 치유 위해 민관 협력"
시도의사회·지자체 협력해 재난의료지원단도 운영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3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압사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헌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태원 압사 참사 부상자와 유족에 대한 긴급의료지원과 서울광장 정부 합동분향소 내 진료소 운영에 나선다.

의협은 31일 성명을 내고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부상자와 유족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조시민, 경찰 등 행정인력, 구급대원과 의료진들에게 트라우마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응급정신중재를 지원하겠다"면서 "동시에 대한병원장협의회와 협력해 의료진, 앰뷸런스, 의약품 등을 지원받아 분향소 내 진료소를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알렸다.

또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대한의사협회 긴급의료지원단이 운영하는 진료소를 설치해 유가족은 물론 조문객들의 건강과 안녕을 보살피겠다"며 "진료소 부스는 국립중앙의료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주관하며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함께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희생자와 유족 등에 대한 심리적, 신체적 안정을 위한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국가애도기간인만큼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참사 극복을 위해 집중하겠다"며 "협회 내 의료지원단의 역할을 확대·강화해 지역의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도의사회와 지자체 협력을 기반으로 한 재난의료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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