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사무처장 개방형 직위로 전환

기사내용 요약
도, '도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도의회, 올해 공모 시작해 내년 1월 채용 예정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이 개방형 직위로 전환된다.

경기도는 31일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11월 1일까지 도민 의견을 받는다.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경기도의회의 행정 환경 변화에 따라 의회사무처장을 개방형직위를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입법정책담당관은 개방형직위에서 해제된다.

이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요청에 따른 조치다.

도의회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개정됐지만, 지방의회 권한 강화 등 핵심 취지대로 운영되지 못한다며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도는 2일 열리는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3일 해당 개정안을 공포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공모 및 채용 절차는 도의회에서 진행된다.

도의회는 올해 안에 공모 절차를 진행, 내년 1월 개방형 직위 사무처장이 임기를 시작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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