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인재 키운다…삼성SDS 플랫폼 업그레이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스튜디오’ 기능 강화
“AI, 데이터 분석 인재 양성·생태계 활성화 적극 추진”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IT 서비스 기업 삼성SDS(018260)가 데이터 분석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삼성SDS는 31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스튜디오(Brightics Studio)의 기능을 강화해 교육기관의 데이터 분석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는 삼성SDS 인공지능(AI) 플랫폼 브라이틱스 AI의 오픈소스 버전이다.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삼성SDS가 2018년에 무상 공개했다.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 (사진=이데일리DB)

삼성SDS는 브라이틱스 스튜디오에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미리 작성한 주요 함수 220여 개 △자주 쓰는 함수 모아보기 옵션 △국·영문 동시 지원 등을 추가해 데이터 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는 별도 코딩 없이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AI 기초 교과목 실습 도구로 등재돼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등에서 데이터 분석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카이스트(KAIST), 고려대, 성균관대 등 대학에서도 AI와 데이터 분석 강의에 사용 중이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는 지난 7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이 개최한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공식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 (사진=삼성SDS)

삼성SDS 홍혜진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일반 기업은 물론 교육 현장에서도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쉽게 활용하도록 분석 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삼성SDS는 앞으로도 AI, 데이터 분석 인재 양성과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라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